
이사 끝나고 가구 흠집을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사를 하다 보면 이사팀이 돌아간 뒤 식탁 모서리나 장롱 문에 처음 보는 흠집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하지 못했더라도 우선 손상 상태를 기록하고 계약한 이사업체에 신속히 알리세요. 보상 여부는 손상이 생긴 경위와 계약 내용 등을 확인한 뒤 판단합니다.
1. 흠집을 발견했다면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까요?
흠집만 가까이 찍으면 어느 가구의 손상인지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다음 세 가지를 남겨두세요.
① 가구 전체가 보이는 사진
② 흠집의 위치와 크기가 보이는 근접 사진
③ 가구가 놓인 주변과 포장재 등 발견 당시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
이사 전 사진이 있다면 같은 부분을 비교해보세요. 업체가 “원래 있던 흠집”이라고 설명할 경우에는 견적 당시 사진이나 포장 전 상태를 확인한 기록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존 흠집과 새로 발견한 손상이 있다면 위치와 크기를 구분해 전달하세요.
이사 전 사진이 없더라도 접수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손상이 언제 생겼는지 확인할 자료가 적으면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손상 상태를 먼저 촬영하고 업체에 알린 뒤 수리 방법을 협의하세요.
2. 누구에게, 무엇을 전달해야 할까요?
이사팀이 아직 현장에 있다면 책임자에게 함께 확인해달라고 요청하세요. 한국소비자원도 이사 도중 피해를 발견하면 현장 책임자에게 피해내용의 사실확인서를 요청하고, 사진 등 자료를 확보하도록 안내합니다.
작업이 끝난 뒤 발견했다면 계약한 업체에 연락해 아래 내용을 전달하세요.
“○월 ○일 이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사 후 식탁 오른쪽 모서리의 흠집을 발견했습니다. 가구 전체와 손상 부위 사진을 보내드리니 접수 방법과 확인 일정을 안내해 주세요.”
전화로 먼저 알렸다면 사진과 접수 내용을 문자나 공식 접수 창구에도 남겨두세요. 계약서·견적서와 업체의 답변을 함께 보관하면 이후 진행 내용을 확인하기 쉽습니다.
3. 흠집이 생기면 새 가구 가격을 보상받나요?
보상 방법은 손상 원인과 정도, 수리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 뒤 판단합니다. 이사화물 표준약관 안내에 따르면 수선할 수 있는 훼손은 수선하고, 수선할 수 없는 경우에는 물품 가액을 기준으로 손해액을 산정합니다.
따라서 접수 직후 보상액을 단정하기보다, 업체에 수리 방법과 예상 일정, 수리가 어렵다면 손해액을 어떻게 산정하는지 물어보세요. 수리 견적을 받았다면 업체에도 공유하고, 실제 수리 진행 방식은 협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이사 며칠 뒤 발견했어도 보상 접수할 수 있나요?
흠집을 발견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업체에 알리세요.
이사화물 표준약관에는 물품의 일부 멸실·훼손 사실을 인도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사업자에게 통지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다만 표준약관이 모든 계약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계약서와 적용 약관도 확인해야 하며, 30일 안에 알렸다는 사실만으로 보상이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접수 후에도 손상이 이사 과정에서 발생했는지와 손해 내용을 확인해야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당시 상태를 대조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접수를 미루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통인익스프레스 이용 중이라면 접수 절차를 확인하세요
통인익스프레스는 공식 피해보상규정에 A/S 접수부터 사실관계 확인, 처리 방안 안내까지의 절차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용 중 가구 손상을 발견했다면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또는 고객센터 1899-0123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공식 규정에는 3영업일 이내 진행 경과, 10영업일 이내 조사 결과와 처리 방안을 안내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는 보상 완료 기한이 아닙니다. 계약과 사고 처리의 책임은 해당 이사업체(가맹점)에 있으며, 본사는 분쟁을 중재·조정할 수 있다고 구분해 안내합니다.
이사하기 전 이사업체를 선택하는 시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어디에 접수하고 어떤 순서로 답변을 받는지도 미리 확인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이사 전 사진이 없으면 접수할 수 없나요?
사진이 없어도 현재 손상 상태와 발견 시점, 이사 당시 상황을 정리해 업체에 알릴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흠집과 새 손상을 비교할 자료가 적으면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이사팀이 떠난 뒤 발견했는데 현장 확인서가 꼭 필요한가요?
현장에서 발견했다면 확인서를 요청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나중에 발견했다면 우선 사진과 손상 내용을 남기고 계약 업체에 접수하세요.
Q. 업체와 손상 원인이나 보상 방법에 대한 의견이 다르면요?
업체에 판단 근거와 처리 방안을 확인하고, 계약서·사진·접수 기록을 보관하세요. 당사자 사이에 해결하기 어렵다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근거 및 출처
한국소비자원 — 「방문 견적 없는 소규모 이사 계약 추가 비용 요구 등 피해 많아요」: 피해 발견 시 현장 확인, 사진 확보, 신속한 보상 요구와 1372 상담 안내.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 「이사업체 선정 및 관련 분쟁해결 등」: 이사화물 표준약관의 손해배상 방법과 일부 멸실·훼손 통지 기간.
통인익스프레스 — 피해보상규정 및 고객의 소리: A/S 접수 창구, 진행 단계와 본사·가맹점의 역할.
한국소비자원 — 「포장이사 후 파손된 물품 배상 요구」: 기존 흠집 여부를 두고 당사자 주장이 달랐던 분쟁조정 사례. 개별 사례이므로 모든 흠집의 보상 기준으로 일반화하지 않습니다.
